Soccer/EPL

드디어 18-19 시즌이 돌아왔다! 지난 시즌은 시즌 초중반 부터 독주를 시작한 맨시티가 끝까지 1위를 독주한 시즌이었다.

이번에도 여름 이적 시장 활동을 토대로 EPL 빅6 팀들의 순위를 예측해본다. 참고로 2년전인 16-17시즌의 예측은 다 빗나가버렸지만, 운이 좋게도 17-18시즌은 거의 다 맞췄었다.  



우승도전:  맨시티




주요 영입: 리야드 마레즈, 클라우디오 고메스 (유망주), 필립 샌들러 (유망주)

주요 방출: 야야 투레, 조 하트, 파블로 마페오, 앙헬리노, 제이슨 데나이어, 패트릭 로버츠 (임대) 

주요 부상: 클라우디오 브라보 (시즌 아웃 유력), 케빈 더 브라위너 (전반기 2~3달 결장)


시티는 이적시장이 시작하자마자 영입 스탠스를 분명히 했다. 리야드 마레즈와 조르지뉴가 타겟이었고, 그 중의 한명의 영입에 성공했다. 조르지뉴의 경우 나폴리와의 협상에서 맨시티 풋볼 디렉터가 악명높은 협상가 나폴리 회장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반면 야야 투레는 계약 종료로 팀을 떠났고, 조 하트도 번리로 영구 이적했다. 지로나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라이트백 유망주 파블로 마페오가 바이백 옵션과 함께 팀을 떠났고, 앙헬리노도 마찬가지로 바이백과 함께 팀을 떠났다. 


시티는 이미 지난 2년간 매우 많은 돈을 스쿼드에 투자했고, 지난 겨울 센터백 라포르트의 영입과 함께 리빌딩이 어느정도 끝난 상태였다. 페르난지뉴의 경쟁자이자 대체자, 그리고 스털링의 경쟁자가 마지막 퍼즐조각이었는데 그 둘 중 하나만 끼어맞추는데 성공했다.   


마레즈의 가세는 시티의 윙어진 운용에 숨통을 트일 전망이다. 베르나르두 실바가 측면에서의 윙 플레이는 아쉬운 까닭에 맨시티의 측면 공격은 사네와 스털링에게 매우 많이 의지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마레즈의 가세와 함께 베르나르두 실바는 중원에서 다비드 실바의 후계자로써의 진정한 시험대에 오를 예정이다. 


다만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는 불안요소이다. 시티가 조르지뉴를 원했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고, 조르지뉴 영입 실패 이후에도 펩 과르디올라의 말을 종합해보면 분명히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 작업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결국 영입에 성공하진 못했다. 페르난지뉴 부재시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는 귄도안, 델프, 스톤스, 클라우디오 고메스 등등이 메꿀 예정이다. 


그리고 8월 15일 자로 에이스 케빈 데 브라위너가 훈련중에 2~3달짜리 큰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억지로 긍정적인 면을 찾자면 맨시티가 집중 관리하고 있는 특급 유망주 필 포든과 시즌 초 주전 자리를 차지한 베르나르두 실바에게 출전기회가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지만, 팀 전체적으로는 당연히 매우 큰 손실이다.  


지난 시즌만큼의 압도적인 리그 레이스는 불가능하겠지만, 올해도 시즌 끝까지 우승을 놓고 경쟁할 것이라 생각된다. 




우승 도전: 리버풀




주요 영입: 알리송, 나비 케이타, 파비뉴, 샤키리

주요 방출: 엠레 찬, 

주요 부상: 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레인 (시즌 아웃)


리버풀은 이번 여름 빅 6 중에 가장 많은 돈을 쓴 팀이었고, 주전 3명과 로테이션 선수 1명을 영입하며 스쿼드의 질을 크게 끌어올렸다. 투자 규모로 봤을때 당연히 이번 시즌의 리버풀은 우승에 도전해야만 하고, 실제로 강력한 우승 도전 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리버풀은 스쿼드의 큰 약점이었던 골키퍼와 미드필더 부분에 투자를 단행해서 작년과는 무게감이 확실히 달라졌다. 수비형 미드필더 파비뉴, 플레이메이커 나비 케이타, 그리고 골키퍼 알리송 모두 훌륭한 영입이다. 샤키리 역시 로테이션 멤버로는 손색이 없다. 


그리고 이번 여름은 오랜만에 리버풀이 핵심 선수를 해외의 대형 구단에 뺏기지 않은 시즌이었다. 불과 6개월전 리버풀은 핵심선수였던 쿠티뉴를 놓아주어야만 했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챔피언스 리그 결승 진출의 임팩트인지 이번엔 선수들을 뺏기지 않았다. 


리버풀이 5년만에 프리미어 리그 우승컵을 두고 진지하게 경쟁할 것이라 생각한다. 




3위: 첼시




주요 영입: 사리 (감독), 조르지뉴, 케파, 코바치치 (임대)

주요 방출: 쿠르투아, 바추아이 (임대), 주마 (임대), 바카요코 (임대)


첼시는 콩테를 경질하고 나폴리를 이끌던 사리 감독을 영입했다. 그리고 그와 더불어서 사리의 애제자인 조르지뉴도 맨시티로부터 하이재킹하는데 성공했다. 아마도 사리의 첼시 부임 조건이 조르지뉴의 영입이었을 것이다. 첼시는 주전 골키퍼 쿠르투아가 팀 복귀 거부 끝에 레알로 이적한 까닭에 과거 레알 마드리드의 타겟이었던 케파 골키퍼를 바이아웃을 주고 데려와야만 했다. 한편 중원에 패싱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자원을 더 늘리기 위해 이적을 모색하던 코바치치를 임대해오는데 성공했다. 


첼시는 사리 감독의 부임과 함께 팀 컬러를 대대적으로 바꿀 예정이다. 첼시는 전통적으로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경기하는 팀이었지, 공격적인 운용을 하는 팀은 아니였다. 하지만 맨시티의 펩과 비슷한 전술을 구사하는 사리 감독을 통해 첼시도 공격 축구를 이식받을 전망이다. 펩과 사리 감독은 17-18시즌 맨시티와 나폴리의 챔피언스 리그 격돌 후에 친분을 쌓은 친구이다. 


다만 팀컬러를 바꾼다는 작업은 단기간에 쉽게 이루어지기 어렵기 때문에 이번 시즌 첼시는 매우 좋은 성적을 기대하긴 힘들다고 생각한다. 유로파 리그 같은 비중 있는 컵 대회를 우승하는 것이 현실적인 첼시의 목표가 될 것이다. 




4위: 토트넘



주요 영입: 없음

주요 방출: 없음


토트넘은 이번 여름 동안 주요 영입도 없지만 방출도 없다. 대신 주요 선수들의 재계약에 집중했다. 이적시장 영입 0명이라는 2010년대 프리미어리그 초유의 실험에 나선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동안 아스톤 빌라 미드필더 잭 그릴리시를 노렸지만 이적 예산이 적은 까닭인지 결국 영입에 실패했다. 


한편 토트넘은 핵심 센터백 토비를 맨유의 관심으로부터 어떻게든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비록 내년에 비교적 저렴한 바이아웃이 생기더라도 토트넘은 토비를 지키는 것을 선택했다. 토비 급의 센터백을 구하려면 최소 60m~70m 파운드부터 시작하는 현재 이적시장 시세를 생각해보면 이해가 가지 않는 행보는 아니다. 


토트넘의 전력은 지난시즌과 아얘 동일하다. 토트넘이 얼만큼 잘 할 수 있는지 지켜보는 것도 이번시즌 프리미어리그의 관전 포인트이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토트넘 선수들이 충분히 매너리즘에 빠질 위험도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4위권을 유지할 수 있으면 다행이겠지만, 만약 혹시라도 4위권 밖으로 탈락하는 일이 생긴다면 토트넘 핵심 선수들의 이탈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5위: 아스널




주요 영입: 우나리 에메리 (감독), 리히슈타이너, 루카스 토레이라,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 베른트 레노, 귀엥두지

주요 방출: 메르테사커 (은퇴), 산티 카솔라, 잭 윌셔, 루카스 페레스


아스날은 포스트 벵거 첫번째 시즌을 우나리 에메리와 함께 시작한다. 타 경쟁팀보다 빠르게 이적 시장 활동을 벌인 아스날이지만, 냉정하게 말하면 한정된 예산으로 여러명의 선수를 영입하느라 월드클래스 영입은 보이지 않는다. 


아스날은 지난 겨울 월드클래스 선수 산체스를 맨유에 잃었고, 비록 오바메양으로 스트라이커를 보강하긴 했지만 전체적인 스쿼드가 강하다고 할 순 없었다. 그것은 여름이 지난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프리미어리그를 우승하기 위해서는 스쿼드의 약점에 고비용 고효율 영입이 필수라는 것을 맨시티와 첼시, 맨유 같은 2010년대 프리미어리그 우승팀들이 증명해왔다. 오직 레스터가 예외일 뿐. 


올시즌도 아스날의 현실적인 목표는 4위 진입이 될 것이다. 쉽지는 않겠지만.  




6위: 맨유



주요 영입: 프레드, 디오구 달로트

주요 방출: 마이클 캐릭 (은퇴), 데일리 블린트


이번 시즌 맨유가 심상치 않다. 전력 상으로는 당연히 4위 안에 들만한 전력이지만 무리뉴 3년차의 악명에 걸맞게 불안한 조짐들이 여기저기서 보이고 있다. 무리뉴와 우드워드 사장의 관계 악화는 이번 여름 맨유의 소극적인 이적시장으로 인해 노출되었고, 무리뉴 감독과 포그바의 불화는 더이상 비밀이 아니다. 게다가 무리뉴 스스로도 조급해하는 것이 언론 인터뷰에서 보여지고 있다.


맨유는 공격 전개가 가능한 미드필더로 맨시티의 타겟이었던 프레드를 영입했다. 프레드는 지난 겨울 맨시티의 타겟이었지만, 샤흐타흐의 프레드 재계약 후 요구 이적료 인상으로 인해 맨시티가 영입을 포기한 바 있다. 그러나 맨유의 불안요소인 풀백에는 유망주 달로트 영입에 그쳤다. 여름 내내 소문만 무성했던 센터백 영입에는 실제로 발벗고 뛰어다닌 것으로 보이지만 토트넘의 토비 영입은 레비 회장에게 차이고, 월드컵으로 주가가 오른 해리 매과이어를 레스터가 저렴한 가격에 내놓을 리가 없었고, 디에고 고딘에게는 '라모스' 당했으며, 제롬 보아탱에게는 개인적으로 거절당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포그바이다.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라이올라가 바르셀로나 이적을 모색하고 있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고, 포그바도 맨유 생활이 불행하다는 것을 숨기지 않고 있다. 포그바가 잘해야 맨유가 살아날 수 있겠지만 감독의 전술로 보나 감독과의 인간관계로 보나 포그바와 무리뉴의 궁합은 썩 좋아보이지 않는다. 


과연 무리뉴가 이번엔 3년차 징크스를 떨쳐낼 수 있을까? 필자 개인적으로는 무리뉴가 또 한번의 3년차 징크스를 겪고 포그바가 맨유에 잔류하는 대신에 무리뉴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상업성을 우선시하는 현 맨유 보드진 성향상 월드컵 우승까지 한 스타 포그바를 팔 가능성이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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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지난주에 애플이 대규모 이벤트는 아니였지만 신제품을 하나 발표했다. 아이패드 2018년형, 6세대 모델이다. 애플은 이번에 교육용 태블릿 시장을 정복하겠다는 야욕을 드러냈는데, 그 동안 아이패드 프로에만 있었던 애플 팬슬 지원을 9.7인치 논-프로 모델에도 이번부터 지원하게 되었다. 또한, 이번 아이패드 신모델은 아이폰7에 들어간 A10 프로세서가 들어가서 아이패드 5세대, 2017년 모델에 비해서 성능이 30~40프로 가량이나 상승되었다. 가격은 미달러 기준 $329 (와이파이, 32GB) 부터 시작한다. 여러모로 가성비가 굉장히 좋아진 아이패드 되시겠다. 학생, 대학생, 대학원생, 교사, 교수 등등 교육 관련 직종의 모든 사람들은 여기에 약 9% 정도의 추가 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


나는 2012년 가을에 아이패드 4세대를 구매해서 여태까지 무려 5년 반 동안이나 쭉 잘 써오고 있었다. 이 기기가 은근 잘 뽑힌게, 무려 5년 반이 지났어도 일상적인 태블릿 사용 (인터넷, 동영상 시청, 넷플릭스)에는 전혀 지장이 없었다. 비록 작동 속도가 많이 느려지긴 했지만. 그리고 간만에 걸린 양품이었는지 5년 반동안 기기 고장도 없었다. 내가 여태 쓴 애플 기기 중에서 가장 오래 쓴 물건이다. 다만 기기를 교체해야겠다고 느낀 계기는 대략 두가지가 있었다.


첫번째로 iOS 업데이트가 작년부로 멈춰버렸다. 아이패드 4세대는 오래된 32비트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었고, 애플 기기들이 64비트로 넘어간지 벌써 5년가까이 지났기 되었기 때문에 iOS 지원이 멈춰버린 것이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멈추면 보안 측면에서는 아무래도 리스크가 생길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앱 제조사들도 이제는 32비트 지원을 멈추기 시작했기 때문에 4세대를 그만 쓸 때가 다가오고 있었다. 


두번째로 애플의 보상판매 프로그램이 생각보다 가격을 후하게 쳐줬다. 내 5년 반 된 4세대 아이패드가 미 달러로 대략 95불 정도나 책정이 되었다. (95불은 아이패드 4세대, 32기가 와아피이 모델이 상태가 매우 좋았을때 애플로부터 받을 수 있는 가격이다). 교육 할인 판매에다가 보상판매까지 합치니 30프로 넘게 할인받고 신제품을 구매할 수 있었던 것.


그래서 오늘 애플 스토어에 가서 구 아이패드를 반환하고 신제품을 구매해왔다. 다만 애플 펜슬은 구매하지 않았다. 기능이 좋은 건 알겠는데, 애플 팬슬은 너무 비싸다. 게다가 애플 펜슬은 필기용 보다는 뭔가 그림을 많이 그리는 사람에게 더 어울리는 악세서리 같았다. 나 처럼 그림을 그릴 일이 전혀 없는 사람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았다. 


6세대를 사용한 첫 느낌은 매우 좋다. 속도가 정말 빨라졌고, 무게도 아이패드 4세대보단 훨씬 가볍다. 참고로 아이패드 6세대 모델은 아이패드 에어1이랑 동일규격으로, 아이패드 에어 2보다 조금 두껍고 무겁다. 하지만 아이패드 4세대에 비하면야 ㅋ


이번 기기도 부디 오래 쓸 수 있으면 좋겠다. 아마 넷플릭스, 트위치 머신으로 쓰이겠지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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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2018년형 (6세대) 구매하다  (2) 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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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건우 2018.06.25 08:52    

    아이패드 6세대 진짜 좋다고 생각합니다 ㅎ 저도 6세대 사용 중인데요 진짜 좋더라구요 ㅎ 아이패드 미니 1세대 쓰다가 6세대로 와가지고 사용하고 있는데 진짜 좋아요 ㅎ 소중한 글 잘 봤어요

Soccer/EPL

Source: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https://www.premierleague.com/tables)


프리미어리그 전반기가 끝났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두 가지 흐름으로 요약된다. 맨시티의 독주와 3위 부터 7위까지의 미친 경쟁. 빅6팀의 현재 순위와 전반기 간략 정리, 향후 전망을 예측해본다.



1. 맨시티 - 예측: 우승 유력


이번 시즌 맨시티는 뭘 해도 되는 팀이다. 리그에서 무려 17연승 중이며 전반기에 불운했던 에버튼전을 제외하곤 모두 승리했다.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첫 5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조 1위로 여유롭게 통과했다. 상대팀이 10백 수비 전술을 들고 나오든 (맨유+중하위권 팀들), 맞불 작전으로 나오든(토트넘, 나폴리, 스완지) 맨시티는 모두 깨부수고 있다. 맨시티의 상승 요인에 대해서는 다른 글에서 이미 정리한 바 있으니 (http://romybrother.tistory.com/87) 여기서는 넘어간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유력한 상태다. 2위 맨유와의 승점차는 13점으로, 맨유가 앞으로 남은 19경기서 맨시티보다 5승을 더 거두어야 우승할 수 있다. 사실상 불가능하다. 현재까지 양 팀의 경기력으로 보았을때 맨시티가 미끄러질 확률보다 맨유가 미끄러질 확률이 훨씬 높기 때문이다. 맨시티가 무패우승을 거두느냐가 최고의 관심사이지만 현실적으로는 힘들다고 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전술에 대해서는 고집이 굉장히 강하지만, 선수 선발에 대해서는 매우 실리적인 모습을 시티에서 자주 보이고 있다. 향후 챔피언스 리그 8강 일정에 들어갈때 쯤 2위와의 승점차가 더 벌어져 있다면 과르디올라는 리그 일정에 로테이션을 돌리고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 주전멤버들을 가동할 것이다. 시티는 이번시즌 경기력으로 보았을때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반드시 도전해야만 하는 팀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로테이션이 가동되는 리그 경기에서 몇번은 패배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2. 맨유 - 예측: 3~4위


승점만 놓고 보았을때 맨유는 무리뉴 2년차의 명성에 걸맞게 잘하고 있다. 맨시티가 없었다면 맨유는 충분히 우승 경쟁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 다만 문제는 맨유의 경기력. 맨유는 다른 강팀들과의 경기에서 매우 소극적이고 수비적인 전술로 경기 하고 있다. 그 덕분에 아스날전 같은 경기에서는 승리를 거뒀지만, 사실 맨유 의 에이스나 다름없는 데헤아가 없었다면 맨유의 현재 순위는 더 낮았을 가능성이 높다. 


맨유의 문제점은 공격 창의성 부족이다. 포그바가 맨유의 공격 전개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유명한 사실이다. (물론 포그바가 부상, 징계 후 돌아왔다고 경기력이 엄청나게 좋아진건 아니였지만.) 미키티리안의 실패가 이 점에서는 치명적이었다. 다만 맨유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약점을 보완한다고 하더라도 이미 맨시티와의 차이는 너무 크게 벌어졌다. 


처음 이글을 작성할 당시 맨유가 2위는 수성할 것으로 보았으나 박싱데이 일정에서 맨유는 또다시 무승부를 적립했다. 맨유가 다른팀들보다도 더 가혹한 박싱데이 일정을 보내고 있는 만큼 만약 승점 드랍이 더 늘어난다면 2위 자리는 첼시에게 곧 뺏길 가능성이 크다. 



3. 첼시 - 예측: 2~3위


시즌 초반 콩테 감독을 중심으로 한 각종 불화설이 터지며 매우 불안한 출발을 한 첼시였으나,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콩테의 손을 들어주면서 내분은 가라앉았다. 그 과정에서 에메날로 기술이사는 팀을 떠났다. 다만 콩테 감독은 여전히 보드진의 이적시장 행보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고, 전 핵심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와의 관계는 이미 틀어진 상태다. 첼시는 내분을 수습한 이후로는 나쁘지 않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다만 콩테 감독이 EPL의 미친 일정에 적응 못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첼시의 문제점은 스쿼드 뎁스이다. 특히 공격수 쪽이 문제인데, 콩테 감독은 백업 공격수 바추아이를 전혀 믿지 않고 있다. 모라타의 결장시 아자르 제로톱으로 경기하고 있다는게 가장 큰 증거다. 이 점에서 콩테 감독과의 불화로 팀을 떠난 디에고 코스타의 이탈이 뼈아픈 첼시다. 디에고 코스타는 분명 논란이 많은 선수였지만, 실력은 확실했기 때문. 


3위 첼시와 2위 맨유와의 승점차는 맨유의 12월 말 부진으로 인해 1점으로 줄어들었다. 전력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모라타가 복귀한 만큼 첼시가 곧 2위로 올라올 가능성은 더 커졌다. 첼시는 챔피언스 리그 16강에서 바르셀로나를 만나는데, 이 때 빨리 탈락하는게 전체적인 시즌에는 스쿼드 뎁스가 얇은 첼시에게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물론 첼시는 바르셀로나를 꺾으려 최선을 다하겠지만.



4. 리버풀 - 예측: 반다이크 영입 성공시 3~4위 / 반다이크 영입 실패시 4위 경합


리버풀은 로마에서 영입한 살라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클롭 감독의 명성에 걸맞는 화끈한 축구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EPL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알듯이, 리버풀의 문제는 수준이하의 수비진과 골키퍼에 있다. 이번시즌 리버풀은 과거 의적이라고 불리우던 팀컬러에서 조금 변화했는데, 약팀과의 경기에서의 승점 손실이 줄어들고 강팀과의 경기에서의 승점 손실이 늘었다. 약팀과의 경기에서는 공격진(살라)의 활약으로 무승부보다 승리가 늘어났지만 강팀과의 경기에서는 수비진의 실수로 승리보다 무승부가 늘어난 까닭이다. 


아무래도 리버풀의 이번 시즌은 반다이크의 영입 여부에 따라 성적이 갈릴 듯하다. 최근 반다이크가 부상 없이 결장을 이어가며 겨울 이적시장에서 반다이크가 이적하는 것은 기정사실화 되어가고 있고, 리버풀은 로브렌, 클라반, 마팁 보다 잘하는 리그 정상급 수비수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리버풀 이적이 유력하다는 소식이 뜬 상태인데, 만약 영입에 성공한다면 4위는 물론, 그 위도 노려봄직 하다. 다만 영입에 실패한다면 지금과 같은 치열한 4위권 경쟁을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계속 이어갈수도 있다.  



5. 토트넘 - 예측: 경쟁팀(리버풀, 아스널)의 전력 강화(약화) 여부에 따라 4~5위


토트넘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매우 안이하게 대처했고 그 대가를 치루고 있다. 타 팀들이 전력을 강화할 동안 토트넘은 제자리 걸음을 한 탓에 지난 시즌을 2위로 마친 토트넘이 지금은 5위로 떨어져있다. 핵심 수비수인 토비 알데르베이럴드의 오랜 이탈이 치명적이긴 했으나, 단순히 토비의 이탈만이 문제는 아니다. 팀 전력 강화에 실패한게 근본적인 원인이다. 빅6 강팀과의 중요경기에서 매우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게 그 증거다 (5경기서 1승 4패). 


토트넘은 겨울 이적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4위 경쟁팀들인 리버풀, 아스날의 경우 변동이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들에 따라 토트넘의 순위도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6. 아스널 - 예측: 챔스권 탈락. 5위~6위


방임에 가까운,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이적시장을 보낸 아스날은 오락가락하고 있다. 벵거 감독이 여전히 호락호락한 감독은 절대 아니지만, 아스널은 두시즌 전만해도 최소한 겨울에는 우승경쟁을 하던 팀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6위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아스널이 산체스를 보내고 대체자로 르마를 영입하지 않은 것은 최악의 실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산체스는 맨시티 이적 실패에다가 칠레 대표팀의 월드컵 진출 실패까지 겹친 이후 슬럼프에 빠져버렸다. 반면 외질은 여전히 재계약엔 서명하지 않고 있지만, 그래도 열심히 뛰며 이름값은 하고 있다. 


아스날 보드진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빠른 판단을 내려야 한다. 산체스와 외질을 조금의 이적료나마 받고 보내고 겨울에 빨리 대체자를 영입할 것인지, 아니면 자유계약으로 잃을 것인지 결정할 시간이 왔다. 다만 아스널은 바르셀로나로부터 라울 산레히 단장을 영입하며 조금이나마 변화의 의지를 보이긴 했다. 하지만 나는 아스널이 이번 시즌에도 4위에 진입하긴 힘들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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